[피플뉴스] 교회공동체의 말씀묵상 중요성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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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재 우리들교회 담임목사가 포럼의 목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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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서 말씀묵상(QT)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우리들교회(담임 김양재 목사)와 QTM,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회장 정상운 박사)은 제 2회 씽크포럼을 성남시에 위치한 우리들교회당에서 수백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김양재 목사는 제 2회 씽크포럼이 열리게 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종교개혁자 츠빙글리가 성경의 본문을 차례대로 묵상하는 강해를 실시함으로 오늘 날 개혁교회의 대표적 설교방식이 되었고, 이는 초대교부들로부터 이어진 교회의 전통적인 설교방식으로서 이 말씀묵상운동을 실시한 결과 개인과 가정이 변하고, 회복되는 구원을 경험하고있는데 이것을 철학신학의 강영안 교수(미국 칼빈신학교)와 역사신학의 송인규 교수(전 합동신학대학원), 조직신학의 박용규 교수(총신대학교) 등고 함께 각 분야를 논의하는 자리임을 밝혔다.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는 공동체로서 교회의 정체성을 깊이 새기고, 주의 은혜를 누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상운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동 포럼은 지난해 1회에서 '공동체와 고백'을 주제로 다뤘고, 올해 2회 포럼은 '말씀묵상고 공동체'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강영안 교수는 '읽는다는 것: 독서법의 전토을 통해서 본 탄설(灘雪: 김양재 목사의 호)의 성경 읽기와 묵상'을 발제했다. 강 교수는 읽음은 일간의 이성적 행위라는 철학적 분석에 기반한 성경읽기를 고찰하고, 우리들교회 말씀묵상을 특징을 들어내는 내용을 설명했다. 주희의 독서법과 렉시오 디비나, 탄설의 성경 읽기 등을 해석학적 및 구속사적인 분석과 발표를 했다. 큐티는 말씀이 삶에 이뤄지는 것이고, 읽음은 책을 소리내 읽는 것을 넘어 질문하고 생각, 죄를 회개, 이웃을 사랑하는 길로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규 교수는 한국교회 대부흥운동의 발흥과 확산에서 성경말씀의 역할을 발제하면서 교회의 부흥과 하나님 말씀의 연관성을 살피면서 20세기 초 한국교회 대부흥은 철저한 말씀묵상의 열매로서 개인과 교회, 사회개혁으로 영향력을 줬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평양대부흥의 각성은 개인을 넘어 가정과 공동체의 변혁이었으며, 강단에서 오늘날에도 말씀이 제대로 선포된다면 성령님의 역사하심은 여전하다는 내용을 밝혔다.
송인규 교수는 큐티나눔의 다이내믹스라는 발제를 통해 한국교회의 큐티와 큐티나눔의 신학적 고찰 및 말씀묵상하는 소그룹의 성격과 특성의 진단과 바람직한 방식에 대한 제안도 펼쳤다. 송 교수는 큐티를 나눔에 독자의 의견과 판단, 생각, 견해, 느낌, 감정, 기분, 등등의 정감적 수준이 바람직하며 나눔에 장애물도 있겠지만 유익성을 살펴야한다고 설명했다. 목회자로서는 일차적으로 평신도 지도력을 세워나가는 사역을 감당케 될 것이고, 소그룹 목자로서 활동하니 만큼 평신도 지도력은 중요하다는 내용을 밝혔다.
김양재 목사(QTM이사장, 우리들교회 담임목사)는 신명기 30장 11절에 "오늘 내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고 하신다며 말씀이 몸에 익혀지고 훈련되면 마음에 새겨지는 역사가 일어남을 믿고 말씀을 청종하고 묵상하기를 결단하자고 촉구하고, 축도로 포럼을 종료했다.
<피플뉴스/한국교회신문 공동>